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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/소설] 구의 증명 - 사랑이란 단어에 대한 진지한 고찰라이프/리뷰 2026. 5. 12. 23:20
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거야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. 책/ 소설구의 증명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 책책을 읽기 전에는 원형(구)의 증명인 줄 알았다.그래서 뭐 수학과 과학을 알아야하는 책인가 싶었는데 책 뒷편의 소개글을 읽고, 또 다 읽고 나서 알게되었다. 담이가 그토록 증명하고 싶던 구가 누구였는지 구가 먼저 죽어서 그렇지 담의 증명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할 거 같지 않다. 손을 뻗고 껴안을 만한 건 둘밖에 없던 두 사람이 서로의 곁에 존재했었다는 증명과 같으니. 돈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영혼 값은 달랐다. 돈 없는 자의 영혼을 깎는 것을 사람들은 당연하게 생각했다. p. 152 사람이란 뭘까...아이는 물건에도 인격을 부여하지만 어른은 인간도 물건 취급한다.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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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/소설] 칵테일, 러브, 좀비 - 드라마스페셜 오버랩 나이프, 나이프 원작 소설(스포O)라이프/리뷰 2026. 5. 12. 23:13
책/소설칵테일, 러브, 좀비 주변에 안 읽은 사람이 없다는 칵테일, 러브, 좀비친구가 재밌다고 추천해 줘서 읽게 됐는데 뒤로 갈수록 더 재밌어지는 것 같다. 첫번째 소설은 음 내가 이걸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였는데 두 번째 소설에서 그랬던 마음을 깨끗이 지워주고 세 번째 소설에서 다음 단편이 궁금하게 만든 다음 마지막에서 정점을 찍는다. 개인적으로 소설 순서가 아주 적절했다고 본다.오버랩 나이프, 나이프가 가장 좋았다. 작가님이 처음 쓴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담겨있어서 더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. 초대 사람들은 자신이 아닌 타인의 불편함을 예민함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. 본인에게 당연한 거라면 다른 사람도 당연할 거라는 그런 이기심. 그게 주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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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드라마/노래] 여전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들 - 최강희의 '한여름의 추억' 그리고 윤종신 '나이'라이프/리뷰 2026. 5. 12. 23:08
여전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서른일곱의 라디오 작가의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가슴 시리게 아팠던 사랑의 연대기를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 드라마 위시리스트에 넣어만 놓고 몇 년을 묵힌 드라마가 있다. 바로 한여름의 추억처음엔 정말 한여름에 봐야지 미루고 또 단편이라 집중해서 봐야할 것 같아 미루다가가 올해 드디어 플레이 버튼까지 눌렀다. 드라마를 보는 내내 최강희의 거북목이 거슬렸지만,,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에 꼭 어울릴만한 배우는 최강희밖에 없다고 생각했다. 꺼지지 않고 돌아가는 선풍기, 흔하디흔한 간장 계란밥도 최강희와 함께라면 정말 한여름의 추억처럼 떠올려질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. " 해준아 난 안 늙을 거다 이렇게 물기 나는 채로 평생 살 거다 난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" 사실 나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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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/소설/드라마] 옷소매 붉은 끝동 - 내가 환장하는 정조와 의빈성씨의 사랑이야기라이프/리뷰 2026. 5. 12. 22:46
드라마 리뷰 백업- MBC에서 간만에 사극이 시작했다가 끝이 났다그것도 사극 러버인 내 취향을 탕탕 저격하는😍내가 이거 뜰 거다! 무조건 먹힌다 했는데 정말 잘 나갔고 마지막 회까지 7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막을 내려서 내가 막 뿌듯하고 난리도 아니다~ 드라마가 방영할 때도, 그리고 종영하고도 현망징창이다내 연말을 따뜻하게 해줬던 드라마에게 나도 애정 어린 말들을 전하기 위해 끄적거려본다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나의 헌정사다 소설-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 티저를 보고 책이 너무 읽고 싶어서 배송기간 못 기다려! 바로드림으로 찾으려 했는데 전날까지 있었던 영등포의 재고가 다음날 사라져버렸다ㅜ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전자책을 구매했다. 당장 읽고 싶어서 잠도 못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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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드라마] 연인 17회를 보고 나서, 역사의 비극 속에서도 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에 대한 위로라이프/리뷰 2026. 5. 12. 21:55
처음 드라마가 시작했을 때는 사실 미적지근했다. 사전 정보가 하나도 없는 채로 본 거라 엄청 루즈하고 지루한 사극일 거라고 예상했기도 했고 사실 결정적인 건 난 꾸준히 언급했듯이 드라마의 비주얼을 크게 보는 편이기 때문. 비주얼합만 보자면 연인의 두 배우도 크게 걸릴 건 없으나 초반에 안은진배우의 과한 도끼병때문에 진입장벽이 꽤나 높았다,,허나 지금은 어화둥둥 우리 길채임👍 사실 드라마가 다 끝나고 글을 쓸까 싶었는데 17회를 기점으로 둘의 마음 확인이 끝났다. 사실 해피로 가려면 이렇게 끝나도 되겠다 싶었지만 역사적으로 뒷이야기들이 더 남아있으니 어쩔 수 없지. 그래서 난 지금 글을 쓴다. 저 요즘 연친놈이거든요~ 17화가 끝나고 난 감동을 잊을까봐 적는다. @wonmx연인은 ‘몹시 사랑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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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드라마] 옥씨부인전 - 가짜 무대에서 진짜 인생을 사는 여자를 위한 한 남자의 지극한 연심록 @ 추영우가 그려내는 천승휘라이프/리뷰 2026. 5. 12. 21:20
제가요,, 요즘 이 드라마에 미쳐 살아서 글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. 특히 사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옥씨부인전은 한복, 색감, 연기, 케미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게 없다. 모두 옥씨부인전 보세요,, 그래서 제발 블루레이도 나올 수 있게 해주세요🙏 드라마가 10회까지 진행된 지금 이 시점에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남자 주인공인 천승휘가 진짜 사친놈이라서,, 이 글은 그냥 천승휘라는 캐릭터에 대한 감탄사다. 인물 소개할 때마다 엄청난 사랑꾼이라고 언급하는 배우 본체를 보고 대체 얼마나 사랑에 진심이길래 저렇게 강조하지 싶었는데 이건 정말 드라마 인생 역대급 캐릭터다.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낸 작가님도, 또 이렇게까지 감정이입하며 볼 수 있게 연기하는 추영우 배우에게도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. 처음 드라마 ..